거리두기 없는 설날, 통행량 증가…휴게소 매출 70%↑

입력 2023-01-25 14:36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이번 설 연휴기간에 이동 인원이 작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설 특별대책기간(1월 20~24일) 2천787만명이 이동해, 일평균 이동 인원이 557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연휴 기간 총 이동 인원은 작년 설 연휴(2천594만명)보다 7.4%, 일평균 이동 인원은 432만명(작년)보다 28.9% 증가했다.
고속도로의 경우 교통량이 2천523만대로 작년 대비 0.3% 증가했고, 일평균 교통량이 505만대로 20.5% 증가했다.
철도와 고속버스는 작년 대비 각각 95.2%, 27.6% 늘어났지만, 항공과 해운은 연휴 마지막날 기상악화로 각각 31.1%, 4.9% 줄었다.
이용객 증가와 실내 취식 허용 등으로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도 70% 이상 급증했다.
국회 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휴 기간 일평균 휴게소 매출은 77억원으로 작년 대비 70.2% 증가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설과 비교하면 13.5% 작은 수치다.
휴게소별로 보면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가 지난 22일 268억원으로 최대 일매출을 기록했다.
고속도로 주유소 역시 연휴 기간 일평균 매출이 140억원으로 작년 대비 1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행량은 늘었지만, 교통사고 건수와 사망자·부상자 등의 인명피해는 감소했다.
올해 설 연휴 교통사고는 1천131건이 발생해 작년 대비 45.7% 감소했다. 일평균 사망자와 부상자 수도 각각 4명, 320명으로 작년 대비 6.4%, 41.7% 줄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