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킹` 르브론 제임스(39·미국)의 아들이 전미 고교 졸업반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5일 올해 맥도널드 올 아메리칸 게임에 출전할 선수 24명의 명단을 보도했다.
맥도널드 올 아메리칸 게임은 1977년 창설됐으며 미국 전역에서 고교 졸업반 선수를 대상으로 실력이 우수한 선수 24명을 선발, 양 팀으로 나눠 실력을 겨루는 이벤트다.
제임스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19)는 키 191㎝의 가드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에라 캐니언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아버지인 제임스는 2003년 맥도널드 올 아메리칸 게임에 선발돼 최우수선수(MVP)가 됐고, 이후 곧바로 NBA로 진출했다. 그가 만 20세가 되기도 전인 2004년 10월에 낳은 첫아들이 바로 브로니다.
제임스는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아들의 올스타 선발 사실을 전하며 브로니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다만 브로니는 2005년 신설된 NBA 드래프트 나이 제한 규정으로 만 19세가 돼야 NBA에 진출할 수 있다.
ESPN 랭킹에 따르면 브로니는 동급생 가운데 전미 랭킹 28위, 포인트 가드 부문에서는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슈터 페이자 스토야코비치의 아들 안드레이도 이번 맥도널드 올 아메리칸 팀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맥도널드 올 아메리칸 게임은 3월 28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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