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가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호실적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27분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3,200원(1.93%) 상승한 16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기아도 전 거래일 대비 1,500원(2.31%) 오른 6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상승세는 4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이날, 기아는 27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4% 오른 38.2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2.3% 오른 3조1천억 원으로 예상된다.
기아의 경우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8% 오른 22조1,370억 원, 영업이익은 115.1% 오른 2조5,28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4분기 연결 판매 대수(중국 제외)는 96.9만 대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3% 증가했고 4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은 1,359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1.4% 상승했다. 경기 침체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2023년도에는 현대차의 경쟁력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