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37포인트(0.62%) 오른 2,484.02에 마감하며 2,5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지수를 견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조1,855억 원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9,698억 원, 2,239억 원 사들였다.
이날 국내 증시는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종목장세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은 이날도 삼성전자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 이달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조 1,603억 원, 6,376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2.13%), SK하이닉스(-0.87%), 현대차(-0.57%)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1.10%), 삼성바이오로직스(+1.76%), 삼성전자우(+1.04%), 삼성SDI(+2.23%), NAVER(+3.68%), 카카오(+1.57%) 등이 올랐고, LG화학은 보합권에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1포인트(0.31%) 오른 741.25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93억 원, 19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홀로 583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1.04%), HLB(-0.32%), 리노공업(-1.11%) 등이 내린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51%), 엘앤에프(+0.48%), 카카오게임즈(+0.43%), 오스템임플란트(+0.65%), JYP Ent.(+3.64%) 등이 올랐다.
에코프로, 펄어비스는 보합권에 마쳤다.
업종별로는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집중된 반도체 업종과 2차전지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그 밖에 해운사(+5.71%), 소프트웨어(+4.32%), 디스플레이패널(+4.09%)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원 오른 1,231.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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