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박무열 대표가 국토교통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박무열 대표이사는 모빌리티 산업에 종사하며 합승 기반의 수요응답형 이동수단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 모빌리티 분야 선진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경로가 유사한 승객을 연결해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실시간 노선을 생성하고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해 승객의 대기 시간 및 이동시간을 줄이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국내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적용해 지난 2019년 인천을 시작으로 `수요응답형 이동수단(MOD, Mobility On Demand)` 사업을 선보였다. 기존 노선 버스와 달리 승객들의 위치와 목적지에 따라 경로를 변경하면서 운행해 대중교통이 부족한 신도시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강원도 화천군에서 스마트 안심셔틀을 운행하며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우수 사례로 선정됐으며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지흥원이 주관한 13개 과제 중 교통약자 이동지원 모빌리티 서비스 기술 개발, 실시간 수요 대응 자율주행 대중교통 모빌리티 서비스 기술 개발 등 2개 과제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자율주행 서비스 기술 영역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대표이사는 "국내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성장하는 모빌리티 시장 속 앞으로의 씨엘의 행보를 관심있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씨엘은 지난 해에만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대구시 ABB 산업분야 스타기업`, `대구형 유니콘 기업`, `대구시 중소기업대상 최우수상`, `신용보증기금 좋은 일자리 기업` 등에 연이어 선정되어 주목받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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