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30일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감찰 상황에 대해선 저희가 구체적으로 확인해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방통위 감찰 사실 관계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다만 "공직기강 관련해서는 저희가 공직자의 업무태만이나 비위 등 공직기강을 세워야 하는 부분에 대해 오히려 방치하고 있다면 그것이 오히려 업무태만"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이 임명한 공직자의 비위 직무태만 품위위반을 방치한다면 그것이 오히려 직무유기란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공직기강비서실의 감찰 대상에 대통령실이 아닌 외부 기관도 포함인지’ 묻는 질문에는 "공직기강(비서실)은 공직자에 대한, 여러 공직자의 근무태도나 그리고 공직자로서의 적합한 행동 방식에 대한 그 모든 사안을 바라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이 방통위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유시춘 EBS 이사장 선임과정이 적절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는 취지의 내용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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