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오늘 저는 테슬라 주가 흐름이 너무 궁금했거든요. 지난주 한주에만 33% 급등했던 테슬라, 금요일 장에서180달러선 바로 아래서 마감을 했는데. 오늘은 과연 어땠을까요. 베렌버그가 최근의 가격 인하를 근거로, 올해 테슬라 실적 전망치를 25% 낮췄는데요. 다만 투자의견 자체는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올해 추가적으로 모델 3와 모델 Y의 판매가가 한자릿수 더 인하되고 모델S와 모델X도 가격이 떨어질 걸로 예상했습니다.
(포드) 월가에서는 테슬라의 가격 인하로 다른 자동차회사들도 가격 인하 압박을 받을 걸로 예상해왔는데요. 테슬라에 이어 포드도 머스탱 마하 E 가격을 평균 4천5백달러 정도 인하할 계획입니다. 해당 소식에 오늘 장 주가는 ( )% / 포드 측은 가격 인하로 마하E생산이 연간 7만8천대에서 13만대로 증가할 걸로 내다보고 있으며 생산을 늘리기 위해 멕시코 공장을 증설 중입니다.
(루시드) 루시드는 지난주, 사우디 국부펀드가 인수할거라는 소문에 주가가 두배 가까이 급등했다가 10차례 이상 거래가 중단된 후 거래가 재개됐는데요. 금요일에 43% 상승으로 마감했고 그날 거래된 주식은 평소보다 여덟 백 넘게 많았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루시드가 개장 직후 급락했습니다.
(애플) 빅테크 소식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애플은 현지시간 목요일에 실적을 발표하는데요. CNBC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애플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할 걸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아이폰 생산 차질이 원인으로 풀이됐습니다.
(메타) 메타는 영국 법정에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수익창출에 활용했다는 혐의로 제기된 집단 소송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해당 집단 소송은 최대 37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카바나) 밈주식 흐름도 체크해보겠습니다. 카바나의 공매도 비중이 과도한 것으로 풀이되면서 지난 금요일 장 19% 급등했는데요. 공매도 비중이 거래 가능 주식의 59.6%에 이르는 지나칠 정도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게임스톱과 AMC의 두 배 이상인데요. 오늘 장애서도 숏스퀴즈로 인해 급등세 이어가고 있고. 오전에는 거래가 중단되기로 했습니다.
(AMC) AMC엔터테인먼트는 자본구조를 잠재적으로 바꾸기 위한 3월 주주총회를 발표하면서 오늘 장 주가가 빠지고 있는데요. 회사가 발행할 수 있는 전체 주식 수와 주식 병합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반도체) 반도체주 흐름도 짚고 가겠습니다. 오늘 장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5% 정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5%대, 마이크론도 3% 가까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AMD) 인텔의 부진했던 실적 여파로 많은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AMD 실적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AMD는 현지시간 목요일에 실적을 발표합니다.
(모더나) 헬스케어주 소식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모더나가 지난주에만 7% 빠졌고 오늘 장에서도 하락세 이어가고 있는데요. 유럽연합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으로부터 사기로 한 코로나 백신의 도즈당 가격을 높게 책정하는 대신, 구매하는 백신 수는 줄이기로 했다는 지난주 로이터 통신의 보도 때문입니다.
(암젠) 끝으로, 암젠은 미국에서 직원 3백명을 감원할 예정인데요. 전체 인력의 1.2%에 해당되는 수치입니다.
지금까지 미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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