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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식품 표시 간소화를 위한 e-라벨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e-라벨은 식품 표시 사항 일부를 QR코드 등 전자정보로 대체하는 것으로 제품 표시사항에 대한 소비자 편의성과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정보 표시 공간이 협소해 제공하지 못했던 유용한 정보를 e-라벨에 담아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품명, 내용량, 업소명, 소비기한, 보관방법, 주의사항, 나트륨 함량 비교 등 필수정보는 제품에 직접 표시하지만 원재료명, 영양성분, 업소 소재지, 품목보고번호 등은 QR코드로 제공한다.
소비자는 QR코드 인식을 통해 보다 많은 정보를 간편하게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오뚜기는 그 간 정보 표시 공간이 협소했던 품목을 선정해 e-라벨을 시범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육개장 컵’(20% 증량)에 적용했으며, 올해 1월 말에는 ‘간편 시래기된장국’에 도입했다. 2월 중 ‘간편 미소된장국’에도 순차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필수 정보만 제품에 표기하고, 그 외 정보는 e-라벨을 통해 제공해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를 목적에 따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제품의 정보사항 변경으로 인한 포장지 교체 비용 절감 효과까지 있어 친환경 경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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