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의 여객 운임이 오는 2분기부터 하락해 수익성이 점차 둔화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오자 주가는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31 오전 9시 23분 현재 티웨이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55원(1.62%) 하락한 3,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티웨이항공이 올해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2분기부터 국제선 여객 운임이 하락해 수익성이 부진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이후 국제선 수요 회복 강도가 약해지고 운임이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피크아웃(정점에 이른 뒤 상승세가 둔화하는 것)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연승 연구원은 "항공사 주가의 핵심은 여객 운임 방향성"이라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인해 낮아지는 소비 여력, 항공사의 증편에 따른 경쟁 심화를 고려하면 현재와 같은 높은 운임이 유지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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