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국내 최초로 의무기록사본 모바일로 발급

김수진 기자

입력 2023-01-31 13:45  

종이 출력물 대체, 일반 PDF로 다운 가능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처음으로 `의무기록사본 모바일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시범 운영한 결과, 현재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19년에도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병원 PC 홈페이지를 통한 의무기록사본 발급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병원 측은 모바일 발급 서비스 시작으로 환자들의 편의가 한층 향상된다는 설명이다. 기존에는 PC에서 신청하더라도 종이로 출력해야 했으나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PDF 형태로 내려 받을 수 있어서다. 자신의 모바일 기기에 의무기록사본을 간편하게 저장, 필요할 때 마다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병원은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환자 정보 보안에도 각별한 신경을 쏟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모바일 발급 사본에는 진본임을 증명하고, 언제 발급했는지 확인 가능하도록 TSA(Time Stamping Authority) 전자서명 인증 스탬프가 적용됐다.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병원 조사에 따르면 환자가 굳이 현장에 머무를 필요가 없고, 현장에 발급하는 환자들도 대기가 줄어들어 만족도가 크다고 나타났다.

현재 하루 평균 서비스 신청은 약 100건 정도로 전체 의무기록사본 발급의 11%을 차지하고 있으며,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풍렬 삼성서울병원 디지털혁신추진단 단장(소화기내과 교수)은 "의무기록사본 온라인 발급 서비스 고도화는 삼성서울병원이 지향하는 또 하나의 `고객 경험` 혁신 사례" 라며 "의무기록사본 발급을 위해 병원을 직접 방문해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무기록사본 발급을 희망하는 사람은 병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신청할 수 있다. 각 모바일 앱 장터에서 삼성서울병원 앱을 내려 받아도 이용 가능하다.

병원을 직접 방문한 경우라면 현장에 설치되어 있는 키오스크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신청 당일 또는 늦어도 다음 날까지 의무기록사본을 발급받을 수 있다. 단, CT, MRI 등 영상 CD발급은 병원을 방문해서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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