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오는 6월 말까지 개인사업자 마이데이터 도입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워킹 그룹(Working Group)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날 개인사업자 마이데이터 워킹그룹은 1차 회의를 열고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해당 그룹은 개인 사업자 단체, 마이 데이터 사업자, 정보제공기관, 데이터 전문기업, 유관기관 등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말 발표한 기업금융 데이터 인프라 개선 방안의 후속 조치다. 개인사업자 마이데이터란 개인사업자 명의로 개설, 관리되는 금융정보, 상거래정보, 공공정보 등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워킹 그룹은 오는 4월까지 분과 회의 논의 등을 토대로 도입 방안 초안을 마련하고 보완 작업 등을 거쳐 6월까지 최종안을 만들 방침이다. 논의는 신용정보법령 개정사항 및 정보제공 범위 등을 검토하는 서비스 분과와 API 규격 및 인증·보안 대책 등을 검토하는 기술 분과로 나눠서 진행된다.
금융위는 소상공인들에게 맞춤형 자산관리, 경영 컨설팅 등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용평가 모형 고도화를 통해 금융권의 자금공급과 리스크 관리 기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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