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IB) 모간스탠리가 루시드 모터스(NASDAQ:LCID) 주식을 매도해야 할 4가지 이유가 있다며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하고 목표가도 전 거래일 마감에 비해 57.4% 하락을 의미하는 주당 5달러로 종전의 10달러에서 반토막 냈다.
31일(현지시간) 모간스탠리의 애덤 조나스 분석가는 이날 분석노트에서 "테슬라로부터 촉발된 가격인하 싸움에 고급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는 비켜서 있다는 긍정적 평가로 최근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회사는 4가지 리스크 요인으로 사상 최저치로 향하고 주가는 반토막 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나스는 4가지 리스크 요인에 대해 ▲사우디 공공투자펀드(PIF)가 잔여지분 30%를 모두 매입해 완전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 확산 ▲차량 순예약 감소 추세 ▲경기침체로 인한 럭셔리 차량 수요 감소 그리고 ▲재무적 부담으로 인한 대규모 자본조달 및 주주가치 희석 가능성 등을 꼽았다.
이어 "루시드는 여전히 적자상태로, 올해 분기당 평균 9억달러 이상 자금이 소모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올해와 내년에 유상증자 등을 통한 대규모 자금조달이 지속되면서 주주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고 짚었다
조나스 분석가는 "또한 테슬라의 개선된 전략에 주목하며 이로 인해 시장 확장에 대해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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