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 홈트레이닝 기구와 구독형 온라인 피트니스 스트리밍 서비스를 판매하는 펠로톤(NASDAQ:PTON)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일(현지시간) 펠로톤에 따르면 4분기 주당순손실은 0.98달러로 월가 예상치 0.64달러에 상회했다.
이 기간 매출은 7.93억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 7.1억달러에 비해 많은 매출을 올렸다.
펠로톤은 "회사의 순손실은 지난해 보다 줄었지만, 8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하지만 3분기 연속으로 구독 수익이 홈트레이닝 제품 매출 보다 더 높았고, 이에 매출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입 총 마진이 하드웨어 총 마진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이 같은 추세는 마진 증가 추세"라고 언급하면서 "이는 총 마진 개선을 위한 구조적 변화"라고 전했다.
펠로톤의 4분기 총 회원수는 670만명, 커넥티드 피트니스 가입자 30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고, 이에 올해 100만명 가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4분기 순손실은 3.35억달러로 전년의 4.39억달러에 비해 줄인 것으로 2021년 회계 4분기 이후 기록한 손실 중 가장 적었다.
스포티파이와 넷플릭스 임원 출신인 펠로톤의 배리 매카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년간 공격적인 턴어라운드 전략이 주효했다"며 "이번 분기 결과는 펠로톤 사업에 있어 가능한 `터닝포인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높은 강도의 구조조정을 통해 인력을 절반 이상 감원하고, 바이크 대여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그리고 아마존 및 딕스 등과 파트너 관계를 맺으며 홈트레이닝 기기 판매 시장을 다변화하는 등 회사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카시CEO는 "회사를 존속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서 이제는 성장으로 전환할 준비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