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약 80%↑
국내 1호 디지털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퍼마일자동차보험 론칭 3주년을 맞아 누적 가입 건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자동차보험의 틀을 깬 퍼마일자동차보험은 IT기술로 주행거리를 측정해 탄 만큼만 매월 후불로 결제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소비자 인식을 바꾸고, 자동차보험 산업의 혁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력 서비스인 퍼마일자동차보험은 론칭 2년 만에 50만 건 달성, 3년 만에 누적 100만 건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2022년 매출은 80% 상승, 온라인 채널 기준 약 6%의 점유율 확보가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2022년 12월 기준, 업계 최고 수준의 갱신율인 90.2%를 달성해 퍼마일자동차보험에 대한 높은 고객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퍼마일자동차보험 고속 성장의 요인으로 꼽히는 `소비자 혜택` 중심의 서비스 운영방안은 올해 1월 손해보험협회 공시 기준 퍼마일자동차보험 평균 주행거리인 약 7,000km 산정 시, 업계 평균보험료 78만8,000원에 비해 퍼마일자동차보험 평균보험료는 68만5,000원으로 약 13% 낮췄다.
누적 100만 건 환산 시 약 1,030억 원의 고객 보험료 절감 효과가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추가로 지난해 3분기 기준 신용카드납지수는 97.4%로 손해보험사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밖에도 캐롯은 국내 보험사 최초 IoT기기 `캐롯플러그`를 활용한 주행거리 측정과 실제 주행정보 기반의 안전운전 리워드 프로그램 개발, 캐롯플러그로 수신되는 충격 감지로 고객의 사고에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는 `AI사고케어` 등 기존 보험사와 차별화된 캐롯만의 사업방향성과 자체 기술력으로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속 1,7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캐롯 관계자는 "신생기업인 캐롯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은 탄 만큼만 매월 후불로 결제하는 합리적인 보험 시스템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 고도화가 유효했다고 판단된다"며, "이번 100만 돌파에 힘입어, 캐롯만의 IoT시스템과 자체 IT기술을 연계한 BBI보험(주행습관기반보험) 출시를 앞당겨 또 한 번 보험산업의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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