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 BMW와 차량용 반도체 협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차량용 반도체 기업인 텔레칩스로 투자 수급이 몰리고 있다.
3일 오전 9시 24분 현재 텔레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460원(11.25%) 오른 1만 4,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디바이스솔루션부문에서 회로 설계를 담당하는 시스템LSI 사업부가 최근 BMW의 요청으로 차량용 반도체 시제품을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업계에서는 올해 삼성전자가 BMW 차량 내에서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내외부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쓰이는 칩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이 같은 소식에 삼성전자의 8나노미터(nm) 파운드리 공정을 활용해 차세대 자동차 인포테인먼트용 앱인 `돌핀 5` 칩 세트를 생산하고 있는 텔레칩스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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