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12조7,816억 원, 영업이익 1조498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1.9%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1996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LG유플러스 측은 "지난해 유무선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 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부문 별로는 모바일 분야 매출이 6조1,8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특히 전체 무선 가입자가 1,989만 명으로 10.6% 증가했다.
특히 수익성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5G 가입자는 611만 명으로 1년 사이 32.1% 늘었다.
알뜰폰(MVNO) 가입자 역시 36.7% 늘어난 387만3천 명을 기록했다.
인터넷 등 스마트홈 부문 연간 매출은 2조3,445억 원으로 전년보다 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업인프라 부문 연간 매출은 1조5,830억 원으로 6.1%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3,374억 원, 2,728억 원으로 집계됐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