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IB) 모간스탠리가 장기적인 긍정적 요소가 단기적인 악재를 능가한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목표가 주당 175달러를 반복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간스탠리의 분석팀은 "애플은 작년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하면서 월가 예상치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도 "애플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를 보인 것은 회사의 근본적인 문제보다 거시적인 역풍에 훨씬 더 많은 빚을 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분석팀은 "애플은 아이폰 판매를 기반으로 성장의 가속화와 지속적인 상승 마진 궤도를 그리고 있는데 이는 마치 "애플 플라이휠이 계속 회전할 것(the Apple flywheel keeps spinning)을 보장하는 장기적인 상승"이라면서 다시한번 4분기 부진한 실적은 일시적이며 외부적 요인이라고 짚었다
분석팀의 에릭 우드링은 "애플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한 주요 이유는 ▲强 달러 ▲중국 생산이슈 지속 그리고 ▲거시경제 환경 확대 등 3가지로 꼽을 수 있다"며 "애플이 부진한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건 드문 일이지만, 장기적인 긍정이 단기적인 부정적인 것들을 능가한다"고 진단했다.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세 번째 요인은 도전적인 거시경제 환경(the challenging macroeconomic environment)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여러분은 모두로부터 그 말을 듣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NBC는 "투자자들은 애플의 내구성에 대한 모간스탠리의 평가에 대해 장기 투자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며 "애플 주가는 목요일 밤 4% 하락에서 손실을 만회하면서 매출 손실에도 불구하고 금요일 프리마켓에서 의미있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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