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성장성이 기대되는 상장사를 집중 조명해보는 `종목 밀착취재` 시간입니다.
오늘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부터 건강기능식품가지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고바이오랩에 박승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인체 내 미생물 생태계를 의미하는 `마이크로바이옴`.
사람의 장에 부족한 미생물을 투약해 질병을 치료하는데 쓰이는데, 연 평균 7.6%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주목받는 치료제 중 하나로 꼽힙니다.
고바이오랩은 자체 개발한 `스마티옴`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현재 건선, 염증성장질환, 천식 등의 치료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빠른 성과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건선 치료제인데, 현재 미국에서 임상2상을 진행중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환자 모집과 함께 결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고광표 고바이오랩 대표 : 현재 국내에서 가장 첫 번째로 글로벌 임상2상을 모두 진입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임상 파이프라인의 결과를, 임상2상의 결과를 하반기까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과 함께 고바이오랩이 주목하는 미래 먹거리는 건강기능식품입니다.
이미 지난해 3월 이마트로부터 투자를 받아 합작법인인 `위바이옴`을 설립했는데, 설립 10개월만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광표 고바이오랩 대표 : 미래 먹거리를 개발하기로 한 기업의 역량과 기술 축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실제 위바이옴의 경우 현재 저희가 출범한지 10개월 정도 됐는데, 매출 100억을 달성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과 건강기능식품을 앞세워 레드바이오 뿐 아니라, 그린바이오, 화이트바이오까지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구체적으론 700억원이 넘는 현금 보유고를 바탕으로 기존 자산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고, 미래 먹거리를 앞세워 향후 수년간 추가 증자없이 `돈 버는 바이오`가 되겠다는 포부입니다.
[고광표 고바이오랩 대표 : 이러한 기술의 다음 단계로서의 업그레이드와 실제 돈 버는 바이오의 이런 두 가지 모델을 가지고 앞으로의 고바이오랩의 성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신약 개발에 이어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고바이오랩.
고부가가치 파이프라인에 집중하고, 비용을 효율화해 실제 `돈 버는 바이오`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양진성
영상편집 김준호
CG 심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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