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7.5→6.0 여진 '공포'…최소 1,800명 숨져

입력 2023-02-06 22:16   수정 2023-02-0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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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9시 2분 11초(한국시간)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북서쪽 133km 지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북위 38.06도, 동경 36.54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km다.

앞서 이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 24분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슈 북북동쪽 59㎞ 지점에서 규모 7.5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10㎞라고 분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같은 지진의 규모를 7.5로 분석했으며, 한국 기상청도 해외 기관을 인용해 이 지진의 규모를 7.5로 알렸다.
로이터 통신은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AFAD)을 인용, 이 지진의 규모가 7.6이라고 보도했다.
튀르키예에는 이날 오전 4시 17분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AFP,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합쳐 1천80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규모 7.8은 1939년 12월 이후 튀르키예에서 기록된 가장 강력한 지진 수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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