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일주일간 편의점에서 마스크 매출은 감소했지만, 간편식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CU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마스크 매출이 전월 대비 17.7%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CU에서 마스크 매출은 지난해 11월 16.2%, 12월 18.8%, 올해 1월 19.7% 등 전년 대비 꾸준히 증가했지만,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자마자 곧바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마스크와 함께 자가 진단키트 매출도 전달보다 33.2% 감소했다.
반면 마스크 의무 해제와 함께 음식물 취식이 보다 자유로워지면서 간편식 상품은 더 잘 팔렸다.
이 기간 간편식 매출은 전월보다 18.8% 상승했는데 김밥(23.4%)과 햄버거(22.6%), 샌드위치(16.8%), 도시락(11.2%) 등이 잘 나갔다.
여기에 빵(32.4%), 디저트(22.6%), 즉석커피(12.8%) 매출도 늘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면서 편의점에서도 주요 상품들의 매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며 "일상 회복에 따라 편의점 식음료 매출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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