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대어' 출격…오아시스 23일 코스닥 상장

박찬휘 기자

입력 2023-02-08 12:32  

희망공모가 3만500~3만9,500원
14~15일 일반투자자 청약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이사가 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이사는 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오아시스는 친환경, 유기농 상품을 전문 소싱하는 기업이다.

오아시스는 오프라인 직영 매장을 열어 유통업력을 쌓아온 데 이어 지난 2018년 8월 온라인 플랫폼 오아시스마켓 운영을 바탕으로 신선식품 새벽배송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충성도 높은 고객 확보로, 가입자 수와 건당 평균 구매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2년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 운영 레퍼런스를 통해 강력한 생산자 네트워크를 쌓은 오아시스는 효울적인 직소싱 유통구조를 구축해 유통마진을 최소화했으며 업계 유일 합포장 구조를 갖춘 물류센터에서는 냉동·냉장·상온 제품을 한 박스에 담는 방식을 적용해 포장비를 1/3 이상 절감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오아시는 이러한 물류 효율 극대화는 독자 개발한 물류 솔루션인 오아시스루트가 적용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오아시스루트는 데이터 기반 상품 발주, 재고 관리, 위치 기반 픽킹/팩킹 최적 동선 가이드 등 전반적인 유통 및 판매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IT 물류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오아시스는 가파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2022년 3분기 매출액과 상각전영업이익(EBITDA·에비타)은 3,118억 원, 155억 원이며 이는 2021년 매출액 3,570억 원, EBITDA 125억 원을 상회한 수치이다.

실적의 핵심 척도인 회원 수 역시 2021년 87만 명, 2022년 약 130만 명으로 연평균 55.8%씩 증가하고 있다.

상장 이후 계획에 대해 안 대표는 "지금까지는 안정적인 수익과 지속적인 성장을 동시에 가져가는 비즈니스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코스닥 상장 이후에는 오아시스의 인지도를 높이고 기존 사업 역량 강화와 신규 비즈니스 진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아시스의 총 공모 주식 수는 523만6천 주로, 희망 공모 밴드는 3만500원~3만9,500원이며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9,679억 원~1조2,535억 원이다.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7~8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4~15일 일반투자자 청약에 나선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며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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