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바이오 '알츠온', 일본 최대 CRO와 업무협약 체결

박승원 기자

입력 2023-02-10 11:11  



피플바이오가 일본 알츠하이머병 혈액진단시장에 진출한다.

10일 피플바이오는 일본 임상시험수탁(CRO) 서비스회사인 시미크홀딩스(CMIC Holdings)와 피플바이오의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키트인 `알츠온`(AlzOn)`의 일본 내 임상, 승인,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시미크홀딩스가 알츠온 현지 유통 판매와 이를 위한 일본 후생노동성(PDMA) 및 보험등록업무를 대행한다. 회사측은 올해 2분기 일본 내 한 개 시에서 알츠하이머병 선별 검사 시범사업을 진행한 뒤 다른 시로 확대하고 내년부터 승인과정을 거친 후 시장에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피플바이오 관계자는 "시범사업 종료 후 후생노동성의 제품 등록이 통상 1년~1년 6개월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알츠온의 일본 판매는 오는 2025년 즈음에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시미크홀딩스는 지난 1992년 설립된 일본에서 가장 큰 글로벌 CRO 기업으로, 미국을 비롯해 유럽, 호주, 동남아 등 27개국에 임상수탁, 인허가등록, 신약 개발 및 제조, 마켓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연 매출 9,500억원, 직원수 7,500여명에 달한다.

피플바이오는 이번 협약으로 선진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일본은 전체 인구의 약 30%인 3,600여만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오는 2025년 65세 인구 5명당 1명이 치매환자로 예상되는 큰 시장이다.

피플바이오는 올해 알츠온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획득을 위한 준비를 시작해 향후 2~3년내 승인을 목표로 본격적인 미국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올해 내에 동남아시아나 중동 등의 국가로도 판매망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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