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영국 사이버 전문가들이 양국의 국방사이버 발전과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주한영국대사관과 함께 최근 `한·영 사이버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관련 분야 전문가와 정책 당국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9일 세미나는 `새로운 안보환경에서 국방사이버 발전 및 협력`을 주제로 진행됐다.
`현대전에서 사이버의 역할 및 양국의 국방사이버정책 발전`을 주제로 한 1세션에서는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석좌교수의 사회로 유무봉 국방개혁실장과 젬마 언고드 토머스 영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이버안보비서관 등 4명이 발제하고 이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2세션에서는 서배스천 매든 PGI 최고기업개발책임자의 사회로 `양국의 국방사이버 소요와 기술협력`을 주제로 신용주 KIDA 현역연구위원 등 4명이 발제에 나섰다.
김윤태 KIDA 원장은 "국방사이버 대응은 긴밀한 국제협조체계 구축과 공조가 필요하기 때문에 영국과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며 세미나를 통해 양국 국방사이버정책 발전에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협력방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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