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성공하면 K-POP 무적함대"…하이브 '강세'

홍헌표 기자

입력 2023-02-13 09:25  

키움증권, 하이브 목표가 50% 대폭 상향

에스엠 1대주주가 된 하이브가 목표가 상향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13일 오전 9시 6분 현재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5,700원(+2.92%) 오른 20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스엠은 0.52% 오른 11만5,300원에 거래 중이다.

키움증권은 이날 하이브에 대해 에스엠과의 시너지를 통해 올해 K-POP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17만5,000원에서 26만5,000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는 지난 10일 이수만의 에스엠 지분 352만3,420주를 주당 12만 원에 인수하고, 3월 1일까지 동일 가격으로 에스엠 발행주식의 최대 25% 공개매수를 공시했다”며 “올해 에스엠 실적을 매출액 9,736억 원, 영업이익 1,188억 원으로 추정하고, 하이브는 인수 성공 시 영업이익 50%, 지배주주 순이익 15%의 레벨업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또한 보이그룹으로 BTS, 세븐틴, 엑소, NCT127, 걸그룹으로 르세라핌, 뉴진스, 레드벨벳, 에스파 등을 보유함으로써 명실공히 K-POP 무적함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위버스와 K-POP 팬덤 플랫폼을 양분하고 있는 디어유 버블의 가세로 확장과 보완이, 일본, 미국에서 현지 그룹데뷔까지 이어져 실적 성장에 대한 의구심은 없다”며 “하이브가 이미 멀티 레이블 체제를 구축하고 BTS 성공 노하우와 포맷 활용의 효율을 높여가고 있기에 에스엠과의 결합 시너지는 보다 장밋빛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 원을 유지하면서도 에스엠 인수가 성공하면 목표주가를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및 특수관계인이 개인적으로 보유한 핵심 계열사들의 지분 매입을 통한 지배주주순익 확대와 하이브와의 플랫폼·솔루션(2차 판권) 부문의 시너지를 감안할 때 지배주주순익은 올해 1,000억 원에서 2024년 1,300억 원 이상도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지분율 약 40%를 가정하면 하이브의 기업가치에 1조5,000억 원 이상이 추가될 것”이라며 “다만, SM 인수를 가정한 실적이나 목표주가 변동은 주주총회 이후 다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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