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난주에 우리가 이 시간을 통해 한번 진단해 드린 미국 경제 ‘no landing’ 문제가 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서 일제히 다루고 있지 않습니까?
- 경기침체, 불안을 느끼느냐 여부에 따라 구별
- soft landing, 불안 느끼지 않는 완만한 침체
- hard landing, 불안 느낄 정도로 급속한 침체
- 경기침체 깊이, 극복되느냐 여부에 따라 구별
- soft patch, 쉽게 극복할 수 있는 얕은 침체
- large patch, 쉽게 극복하기 어려운 깊은 침체
- no landing, 순환국면 자체가 없어지는 경기
Q. no landing이란 용어가 나오는 것을 보면 연초에 등장한… 그레이트 리세션, 대공황, 더 큰 위기, 증시 붕괴론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한 마디로 입증해 주는 것 아닌가 싶은데요?
- 연초 세계은행 전망, ‘Great Recession’ 경고
- 올해 세계 성장률, 작년 6월 3%→1월 1.7%
- 선진국 95% ·신흥국 70% 둔화 가능성
- 1개월 이후 IMF 전망, 침체되더라도 ‘slowcession’
- 1개월 이후 IMF 전망, 침체되더라도 ‘slowcession’
- 올해 세계 성장률, 작년 10월 2.7%→ 2월 2.9%
- 중국·미국 등 회원국의 80% 성장률 상향
- 세계 인플레 작년 3분기 정점, 골디락스 장세
Q. 오늘 차기 일본은행 총재로 지목된 우에다 가즈오가 일본 의회의 승인을 받는 날이지 않습니까?
- 우에다 가즈오, 의회 통과되면 사실상 확정
- 임기 만료 2개월 전에는 차기 총재 지명해야
- 지명된 마사요시, 예상과 달리 정중하게 거절
- 日 의회에서 승인되면, 구로다 現총재 뒷전
- 국민의 ‘변화 요구’ 수용, 우에다 가즈오 지명
- 日銀, 10년 만에 아베와 구로다 체제에서 탈피
- 마이너스 금리제와 아베노믹스 철회 여부 ‘관심’
Q. 이번에 일본은행 총재 지명은 “일본 국민의 승리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만큼 울트라 금융완화 추진 과정에서 일본 국민의 희생이 많지 않았습니까?
- 日 국민, 국가부도의 최후 방파제 역할 담당
- 日 국채발행의 96%, 日 국민 저축으로 매입
- 아베노믹스, 마이너스 금리로 日 국민이 희생
- 日 국민의 희생에도 아베노믹스 효과 ‘불투명’
- 오히려 엔저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고통 증가
- 아베와 구로다 대리인 마사요시, 日 국민 반대
-“기시다 정부와 일본은행, 변해야 산다” 호소
Q. 오늘 일본 의회에서 무난히 승인될 것으로 보이는 우에다 가즈오도 일본 국민의 요구를 수용해 나가지 않겠습니까?
- 선진국 중 일본, 유일하게 스태그플레이션
- 올해 3분기 성장률, 기대와 달리 -0.3%로 추락
- 작년 11월 CPI 상승률 3.8%, 1980년 초 이후 ‘최고’
- 과도한 엔저, 수입물가 상승으로 인플레 급등
- 엔화 강세, 인플레 안정시켜 日 국민 고통 완화
- 중장기적으로 엔화 강세로 내수시장 확대 효과
- 하지만 지나친 엔고는 추가적인 침체 불가피
- 단기적으로 일본 통화정책 변화 쉽지 않을 듯
Q. 래리 서머스 교수는 차기 일본은행 총재로 지목된 우에다 가즈오를 벤 버냉키 의장과 같은 인물이라 했는데요. 일본의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 日銀, 日 정부의 시녀 역할로 독립성 잃어
- 日 국가채무, ‘잃어버린 30년 과정’에서 급증
- 대장성의 실수, 경기를 케인즈언 총수요진작책
- 日 국민 저축률의 저주, 재정지출 효과 무력화
- 클린턴 정부 지원, 역플라자 합의로 엔저 유도
- 아베, 궁여지책으로 2012년부터 아메노믹스 추진
- ”아베와 구로다, 日을 후진국으로 전락시켜”
- 우에다, 과연 위기 파이터 역할 할 수 있을까?
Q. 말씀을 듣고 나니 우에다 가즈오가 차기 일본은행 총재로 들어온다 하더라도 지금의 상황을 극복하기 힘들 것으로 보이는데요. 획기적인 대책이 나와야 하지 않습니까?
- 일은, 독자적으로는 지금의 상황 극복 어려워
- 기시다 정부와 재정정책 협조, 절대적으로 필요
- 국가채무 줄어야 통화정책과 우에다 숨통 트여
- 국가채무 심각한 日 정부, 제3의 대안 모색
- 대장성 주관 기념주화 발행, 日銀에 예치 방안
- consol 발행 · buy back · 가불 · 국유지 매각 등
- negative saving tax, 민간저축을 소비로 유도
Q. 그리고 다소 이해가 되지 않는 얘기도 들리는데요. 우에다 가즈오 차기 총재가 될 경우, 한국 부동산 시장이 떨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게 무슨 얘기입니까?
- 일본계 자금, 많지만 쓰기가 가장 까다로워
- 경제동물, 철저하게 경제적 이익에 따라 이동
- 엔 캐리 자금, 계산 빠른 ‘와타나베 부인’ 주도
- 믿었던 엔화 자금 이탈, 1997년 한국의 외환위기
- 최근 엔화와 원화 간 동조화 계수 ‘0.1’ 불과
- 우에다 가즈오, 단기적으로 변화 주기 어려워
- 중장기 변화 대비, 日과 통화스와프 재검토 필요
- 韓 부동산 시장, 와타나베 부인 움직임 주목해야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