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자회사 컴투스로카의 신작 VR 게임 `다크스워드`가 중국 출시 이후 유료 앱 순위 1위를 차지하며 14일 컴투스 그룹주의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컴투스의 주가는 장중 한때 전일 대비 20% 이상 급등한 74,700 원까지 치솟았으며, 컴투스홀딩스의 주가도 19%가량 급등한 5만 원을 기록했다.
주가 급등의 배경으로는 다크스워드의 중국 `PICO` 스토어 전체 유료 앱 및 신규 출시 앱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PICO는 전 세계 VR기기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다크스워드는 게임이 출시된 지난 9일부터 1위를 차지해왔다.
컴투스 관계자는 "다크스워드가 중국 VR 스토어 1위를 달성한 부분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VR시장이 크지는 않아 가능성 정도만 평가받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크스워드`는 컴투스로카의 첫 작품으로 `블레이드2` 등 게임 PD로 알려진 신현승 대표 등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VR 액션 RPG로 PC 등의 추가 장치가 없어도 VR 기기에서 단독 실행이 가능한 스탠드얼론 타이틀로 개발됐다.
이용자는 검, 방패, 활 등을 실제 모션으로 조종해 전투를 진행할 수 있으며, 해당 게임은 현재 5점 만점에 4.4점~4.6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컴투스 관계자는 "다크스워드를 중국 PICO 스토어를 통해 출시하며 전 세계 VR 시장 공략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오는 3월경 글로벌 전역으로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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