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CPI,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 하지만 美 증시 잘 버텼다…노 랜딩 진입 예고?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3-02-15 08:41   수정 2023-02-15 08:41

    최대 관심이 됐던 미국의 1월 CPI 결과가 나왔습니다. 월가의 예상보다 높게 나왔습니다만 2월 조정론자들이 예고했던 美 증시는 붕괴되지 않고 잘 버텼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증시에서도 no landing 장세에 들어선 것이 아닌가 하는 시각이 고개를 들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관심이 됐던 미국의 1월 CPI 결과가 나왔는데요. 특이사항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정리해 주시지요.
    - 파월, 올해 첫 기자회견에서 ‘디스인플레’ 발언
    - 1월 고용지표, 파월의 디스인플레 발언 ‘무색’
    - 연준 인사, 인플레 우려 속 매파 발언 잇달아
    - 美 현지 14일 발표, 1월 CPI 상승률 ‘최대 관심사’
    -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마무리…증시의 최대 변수
    - 예상 6.2%보다 높은 6.4%…전월비도 0.5%상승
    - 증시, 2월 조정론자들의 예고와 달리 ‘붕괴되지 않아’

    Q. 짚어주신 것처럼 미 1월 CPI가 전년동월비와 전월비 모두 예상을 상회했는데도 증시는 잘 버텼고, 그래서 2월 조정론자들이 예고했던 ‘증시 붕괴’는 일어나지 않았는데, 이유가 있겠죠?
    - no landing, ‘soft’와 ‘hard’ landing 무의미
    - 금리인상 과정에서 우려해왔던 경기침체 완화
    - 작년 3분기 이후, 2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률
    -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어닝 서프라이즈 기업 ‘69%’
    - 올해 美 1월 CPI 6.4%…작년 6월 이후 안정세 지속
    - 1월 실업률 3.4%, 완전고용 하단선 3.5% 하회
    - 1월 고용호조, 1월 CPI도 높게 나올 수도 예상

    Q. 이번에 인플레가 예상보다 높게 나옴에 따라 연준의 통화정책이 어떻게 될 것인가가 가장 관심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 올해 통화정책, 1980년 상황과 매우 유사
    - 어렵게 안정된 인플레, 피봇 추진으로 재점화?
    - 연준, 인플레 재점화되면 ‘볼커의 실수’ 재현
    - 연준, 인플레 재점화되면 ‘볼커의 실수’ 재현
    - 볼커, 1979년 8월~1980년 4월까지 금리 17% 인상
    - 인플레 안정세와 1980년 11월 대선, 9%로 인하
    - 오판으로 인플레 재점화, 금리 20%까지 인상
    - 연준, 인플레 잡힐 때까지 금리인상 기간 연장?
    - 美 1월 CPI 발표 이후~5월 회의까지 금리인상 연장

    Q. 연준의 이러한 시각에… 정면 반박에 나서고 있는 것이 바이든 정부인데요. 1월 소비자물가에 대해, 바이든 정부는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있지 않습니까?
    - 美 1월 CPI, 안정추세에서 벗어나지 않아
    - 바이든 정부
    - “1월, 기업들이 상품가격 재설정…매년 높아”
    - 양대 인플레 코어, 주가비와 임금상승 하락세
    - 디스인플레 국면에서 연준과 바이든 목표 차이
    - 연준, 성급하게 피봇을 추진하면 ‘볼커 실수’
    - 바이든, 인플레만 잡기 위해 긴축 ‘에클스 실수
    - 내년 대선 겨냥, 바이든 정부와 연준 갈등 심화

    Q. 투자자분들도 상당히 헷갈리실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최근과 같은 상황에 처해 있을 때 참고가 될 만한 과거의 사례가 있으면 말씀해 주시지요.
    - 앞으로 증시 어떻게 될 것인가…2가지 사례 참고
    - ‘1994년 이후’, ‘1999년 이후’ 최근 상황과 비숫
    - 전자, 금리인상 중단 후 신경제 신화→대세 상승
    - 후자, IT 버블 붕괴 등으로 경기부진→증시 붕괴
    - 금리인상 중단 이후 증시 향방, 경기 흐름 좌우
    - 1월 말, IMF 전망 ‘세계 경제 성장률 2.9% 상향’
    - 중국·미국 등 회원국의 80% 이상 성장률 상향
    - 세계 인플레, 작년 3분기 정점…각국 피봇 추진

    Q. 투자자들이 헷갈릴 때에는 과거의 사례만큼이나 참고할 수 있는 것이 돈 냄새 잘 맡는 자금들이 어떤 흐름을 보이느냐도 중요하지 않습니까?
    - 경제지표, 경기대비 선행·동행·후행지표
    - 투자자 성향, 위험 감내 여부에 따라 구분
    - 위험과 안전자산 선호, 전자 ‘투기’와 ‘투자’
    - 네트워킹 효과와 심리적인 요인 ‘더 큰 영향’
    - 자금 흐름에 있어서도 군집 성향 더 강해져
    - 그린 슛, 투기 이어 투자, 안전 자금 순으로
    - 뒤따라 오느냐 여부에 따라 성과 좌우
    - 그린 슛의 단초, 경기보다 정책이 먼저 제공

    Q. 올해 들어 글로벌 자금흐름에는 새로운 그린 슛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1월 CPI 발표를 계기로 변화가 있지 않을까요?
    - 시장 간에는 은행으로의 역무브 현상 중단
    - 이달 들어서는 증시로 이동되는 ‘무브 현상’ 뚜렷
    - 한동안 흐트러졌던 주식과 채권 ‘6:4’ 원칙 복원
    - 채권에서 증시로 ‘그레이트 로테이션’ 현상 감지
    - 다음 달 예정된 FOMC를 계기로 본격화될 듯
    - 귀금속 시장에서 증시로의 자금이동도 마찬가지
    - 부동산 시장에서 자금이탈, 부챗살 형태로 이동

    Q. 말씀하신 과거 사례와 최근 자금흐름을 보면 경기가 어떻게 될 것인가가 관건이지 않을까 싶은데 다음 달에는 연준의 수정 전망이 나오지 않습니까?
    - 美 1월 CPI 발표, 장단기 금리역전 90bp로 확대
    - 전통 시각에 입각한 JP모건 “경기침체 예고”
    - 뉴노멀 시각 접근한 골드만삭스 “경기회복 촉진”
    - 다음 달에 발표될 연준의 경제전망에 따라 좌우
    - 올해 美 경제 성장률, 작년 12월 0.5% 대비 상향
    - 일단 ‘1999년 이후’보다 ‘1994년 이후 사례’에 무게
    - 큰 폭 상향 조정, 인플레 재발 우려 불거질 소지
    - 증시, 과거 2가지 사례의 중간지대 걸을 가능성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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