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길은성이 연극 ‘그때도 오늘’에서 활약하고 있다.
2022년 1월 초연한 연극 ‘그때도 오늘’은 1920년대 경성 주재소, 1940년대 제주도 중산간, 1980년대 부산 유치장, 2020년대 최전방 등 각기 다른 4개의 장소와 시대를 배경으로 배우 2명이 4개의 에피소드를 소화하며 그때를 지금 현재로 살아가며 각자의 눈에 비친 미래를 확신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동시대적 관점에서 풀어내며 호평 받고 있다.
소속사 측은 “길은성이 ‘그때도 오늘’에서 저마다의 희로애락이 담긴 4인의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냈다”고 밝혔다.
길은성은 ‘그때도 오늘’에서 남자2 역을 맡아, 에피소드마다 캐릭터 그 자체가 되어 내공 있는 연기력을 바탕으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한다.
부산 유치장 에피소드에서 펼쳐지는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 연기를 비롯해, 풍진 시대를 먼저 살아온 어른의 입장에서 흘리는 회한의 눈물은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시기 충분했다. 한편, 최전방 군대 에피소드를 통해 분위기가 반전된 상황에서 속사포 대사를 쏟아 내며 코믹 연기까지 섭렵하며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냈다.
‘그때도 오늘’은 길은성의 세 번째 연극 도전으로 매체뿐만 아니라 무대 위에서도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그때도 오늘’은 17일 길은성의 출연을 마지막으로 오는 2월 19일 막을 내린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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