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에서 만취 상태의 50대 남성이 몰던 화물차가 길옆 논바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A(56)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46분께 청주 상당구의 한 농로에서 만취 상태로 1t 화물차를 몰다가 3m 아래 논바닥으로 추락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옆자리에 타고 있던 아내 B(57)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이 사고 직후 측정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를 훌쩍 넘는 0.207%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