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핌스는 연결기준 매출 838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창사 이후 최대 매출액으로 전년대비 매출액 25% 증가한 실적이다.
3분기까지 누적적자 8억이었던 핌스는 4분기 21억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로 마무리하였으나, 연간기준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83% 감소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저조한 주요 원인으로는 본사 이전 관련 1회성 비용 발생, 신공장 가동 안정화 비용 발생, 그리고 3분기까지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2배 증설한 캐파를 제대로 가동하지 못한 점등으로 분석된다.
핌스는 22년 4분기 매출 249억을 달성해, 전년 동기간 대비 45% 성장했으며, 전년 동기 -1억의 적자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으로 21억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현재 신공장 가동의 안정화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고객사의 OMM(Open Metal Mask)에 대한 수요 확대, 그리고 3분기말 합병한 핌스프레임을 통한 자사프레임 공급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해가고 있다. 또한, 22년 3분기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의 정식 공급사로 등록을 마쳐 국내외 사업의 균형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점과 프레임 사업 합병, 양산 준비를 마친 코팅사업 등 23년 이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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