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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18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원전 오염수에 관한 각종 자료를 모아놓은 `처리수(오염수) 포털사이트`에 최근 `ALPS 오염수에 대해 전하고 싶은 것`이라는 제목의 새로운 페이지를 추가했다.
도쿄전력은 신규 페이지에서 "후쿠시마 원전의 폐로 작업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며 ALPS 오염수는 안전을 확보한 뒤에 해양 방류를 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이 페이지에서는 `삼중수소 이외의 방사성 물질 제거`, `삼중수소는 체내에 축적되지 않음` 등 18개 항목의 짧은 문구와 약 30초 분량의 동영상 4개를 볼 수 있다.
도쿄전력 관계자는 "포털사이트의 정보가 어려워서 이해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많은 사람에게 안전성을 알리고 싶다"고 교도통신에 말했다.
일본 정부도 지난해 연말까지 오염수의 안전성을 호소하는 광고를 TV를 통해 내보낸 바 있다.
일본 정부는 봄이나 여름쯤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오염수를 다핵종 제거설비(ALPS)로 정화 처리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대부분이 제거된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삼중수소(트리튬)는 걸러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주변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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