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내 증시에서 한화솔루션이 5%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무배당을 결정한 데 이어 올해 역시 배당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우려가 나오며 실망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한화솔루션은 전거래일대비 5.56% 하락한 4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3조6,539억원, 영업이익 9,66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도에 비해 약 27%, 31% 늘어난 사상 최대 실적이다.
하지만 한화솔루션은 배당정책에 있어 잉여현금흐름(FCF)을 바탕으로 책정, 대규모 투자 등에 따른 영향으로 연결 기준 FCF가 마이너스(-)를 기록해 작년 결산배당을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한화솔루션은 올해 역시 CAPEX 규모를 2조7,00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어, 올해 역시 무배당을 이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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