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가 코로나19 엔데믹 영향으로 올해 역성장이 예상된다는 소식에 장 초반 약세다.
21일 9시 22분 현재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전 거래일 대비 1,400원(-4.91%) 내린 2만7,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대신증권은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대해 올해 실적 하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엔데믹 영향으로 올해 역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935억 원, 영업손실 43억 원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약 800억원)를 대폭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한송협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원인은 코로나 엔데믹으로 인한 진단키트 매출 감소와 재고 폐기로 인한 매출총익률(GPM) 감소, 원부자재 재고 폐기, 판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 등으로 인해 당 분기 GPM이 28.6%를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또한 메리디언 인수에 따른 인수합병(M&A) 자문료, 지난해 10월 완공된 증평공장 감가상각비, 지난해 임직원 상여금 등으로 판관비가 증가해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며 "영업 외단에는 달러·원 환율 하락으로 인한 환차손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코로나 수혜를 입은 진단 기업 중 가장 명확한 포스트 코로나 전략을 제시했다"며 "M10의 글로벌 현장진단 시장점유율(M/S) 30% 달성, 메리디언을 통한 미국 진단시장 진출 본격화, 연속혈당측정기(CGMS) 론칭 등을 통해 내년부터는 실적 성장 가시성을 보여줄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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