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과대학교(총장 김무환)가 이번 16~17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SCI 영어논문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대학원생들의 연구역량을 한층 더 강화했다.
포항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상우)이 기획한 이번 포스텍 SCI 영어 논문캠프는 포스텍의 연구성과를 사회로 확산시키고 산학협력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2004년 설립됐다. 이를 통해 SCI 논문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저널에 대학원생들의 연구성과물을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등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학원생들의 연구주제는 개인별로 다르고 연구방법은 연구주제와 대상에 맞는 과학성을 갖추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집단 강의나 일명, 대학원 교육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점을 보완하는 과외식 지도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해당 캠프는 15년 이상 논문연구에 전념해온 전문가들을 대거 투입해 개인별 맞춤형 과외방식으로 진행했다.
포항공과대학교는 `세계 과학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대학`을 내걸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으며 특히, 한국 사회의 대표적인 고등교육기관을 자임하며 선진 교육제도를 도입하는 등 교육의 변화를 주고 있다.
이 행사를 진행한 기업 대표는 `2022년까지 한국인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한 명도 없는 이유는 산업화 시대의 교육방법과 교육목표를 유지하고 있는 탓`이라며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대학교수들의 직무소진 상황`을 방관하기 보다 대학 외부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보완자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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