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훈련사 이찬종 소장이 강제추행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 소장은 21일 법무법인 우리를 통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며 "악의적 무고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과는 별개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더욱 자숙하며 저 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지난달 18일 보조훈련사 A씨를 성희롱하고 추행한 혐의로 형사고소 당했다.
이와 관련해 이 소장은 "오해받을 수 있는 대화를 한 것은 사실이나, 여성 A씨에 대하여 어떠한 신체접촉이나 성추행을 한 사실은 없다"며 "여성 A씨를 무고죄로 고소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소장의 피소 소식이 알려지자 SBS `동물농장`은 이 소장 출연분을 편집했다.
SBS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19일 방송된 `동물농장` 장면 중 이 소장 출연분은 편집한 후 재방송과 VOD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이찬종 TV`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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