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4분기 주당순손실 2.46달러…월가 예상치는 상회

입력 2023-02-22 13:08   수정 2023-02-22 13:10

[사진=연합뉴스]

미국 최대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NASDAQ: COIN)의 4분기 실적이 인플레와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월가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4분기 주당순손실 2.46달러와 매출 6억2,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1년 4분기의 주당 3.32달러의 순이익과 매출 24억9,000만 달러 보다는 부진했지만 월가가 예상한 손실 규모 보다는 작았다.
월가는 코인베이스가 4분기에 주당 2.55달러의 순손실과 5억9,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월간 거래 사용자 수(MTU)와 거래량도 줄었다. 4분기 월간 거래 사용자는 830만 명으로 전 분기에 비해 20만 명, 거래량은 9%로 각각 줄었다.
코인베이스 측은 "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넘어섰지만 암호화폐 겨울이 지속적으로 발목을 잡으며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75%가량 급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암호화폐 시장의 예측 불가능함을 고려하면 앞으로 전망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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