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위성 제조사 테란 오비탈(NYSE: LLAP)이 리바다 스페이스 네트워크와 24억 달러 규모의 통신위성 구축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테란은 리바다와 통신위성 300개를 설계 및 제작 그리고 위성발사대 일부를 설치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리바다는 이번 계약으로 주문한 총 300개의 위성 중 288개는 본 위성으로 나머지 12개 위성은 예비로 마련해 상황에 맞게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테란을 설립한 마크 벨 최고경영자(CEO)는 "리바다와의 이번 계약은 소형 위성 제작 계약 중 역사상 가장 큰 규모"라며 "테란은 향후 수익성과 기업 성장에 자신감 있는 선을 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고 테란 주가는 이날 70% 이상 급등했다.
한편, 리바다는 2025년 초에 위성 발사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바다는 "위성이 제작되면 먼저 100개를 궤도에 올려 상업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며 "최종적으로 모두 600개의 위성을 쏘아 위성 네트워크로 전세계를 커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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