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엘러먼트, '화학' 업종으로 최종 승인·인허가 취득
비산화 그래핀 개발에 성공해 양산하고 있는 (주)케이비엘러먼트가 초대형 화학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케이비엘러먼트가 22일 정부로부터 `화학` 업종으로 최종 승인 및 인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래핀은 가벼우면서 내구성이 강해 비행기와 자동차, 건축자재 등에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최첨단 소재다. 다만 그래핀 소재 제조 기업은 산업분류코드 상 `화학 업종`로 분류되기 때문에 양산 공장 완공 인허가를 받는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와 관련해 배경정 케이비엘러먼트 대표는 "비산화 그래핀 기술을 개발해 세계 특허를 확보한 자사는 그래핀 제조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승인을 받았다"며 "최근 파주시 신촌산업단지에 2021년 12월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후 13개월 만에 정부로부터 `화학` 업종으로 최종 승인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실제로 케이비엘러먼트는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했는데, 학계는 물론 미국, 영국, 일본, 중국에서도 인정받아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 대표는 "특허 받은 비산화 그래핀 기술을 통한 첨단 소재 개발로 업계에 큰 영향과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다"라며 "그래핀 제조기업 최초로 화학 사업으로 정부 인가를 받은 만큼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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