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와 특수합금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그룹은 최근 스페이스X에 로켓·위성용 특수합금을 공급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세아그룹이 납품 계약에 성공하면 한국 기업 최초로 스페이스X와 거래하는 기업이 된다.
세아그룹은 세아베스틸지주의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을 통해 방위산업용이나 항공·우주용 부품에 적용되는 특수강인 니켈·크롬·티타늄 합금과 고탄소강 등을 생산해 왔다.
국내에서 이러한 특수강을 생산하는 기업은 세아창원특수강이 유일하다.
다만 계약 규모나 기간, 조건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세아그룹 측은 "관련 내용은 아무것도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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