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장동윤, 설인아, 추영우의 팽팽한 시선과 의미심장한 삼각구도가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단체 포스터를 공개됐다.
오는 3월 6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 측은 27일 이두학(장동윤 분), 오정신(설인아 분), 최철웅(추영우 분)의 팽팽한 삼각구도의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이두학, 오정신, 최철웅 세 청춘이 서로 다른 곳에서 누군가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공개된 교복을 입고 해맑은 미소로 청량미를 뽐냈던 티저포스터 때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얼굴에 붉은 상처를 입은 두학과 블랙 드레스를 입은 정신, 말끔한 슈트를 차려입은 철웅의 모습은 과거와 다른 세상을 살아가는 세 청춘의 상황을 대변한다. 분노가 가득한 눈빛으로 올려다보는 두학의 시선은 아래를 향한 철웅의 시선과 맞닿아 두 남자의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철웅 쪽으로 몸을 돌린 정신의 시선은 오직 두학을 향하고 있는 상황. 세 청춘의 부딪히는 시선은 엇갈려버린 이들의 사랑을 보여준다.
또한 세 사람에게 등을 돌린 듯 대치를 이룬 고교시절 소년 두학의 실루엣이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포스터 속 희미한 실루엣으로만 남겨진 과거의 두학에게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진 것인지, 그를 이토록 변하게 만든 이는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아시스’ 측은 “풋풋함과 순수함이 가득했던 두학, 정신, 철웅의 모습과 대비를 이룬 단체 포스터는 세 청춘이 사랑과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 곧 이들의 ‘오아시스’를 지키기 위해 맞서는 치열함이 담겨 있다. 거칠고 치열한 세상 속에 세 청춘이 어떻게 꽃을 피워낼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월화 드라마 ‘오아시스’는 오는 3월 6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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