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역대 월간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두 기업의 주가는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3,100원(1.76%) 오른 17만 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기아는 2,400원(3.19%) 상승한 7만 7,7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 2월 한 달 동안 전년 대비 9% 증가한 5만 7,044대를 팔았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현대차는 이로써 4개월째 월간 단위 판매 신기록을 이어갔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 판매도 5만 2,932대로 집계돼 7개월 연속 최다 판매실적을 썼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도 2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올려 7개월 연속 월간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기아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비교해 24% 증가한 6만 859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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