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버지니아에 짓고 있는 두 번째 사옥 건설을 잠정 중단한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버지니아 HQ2'으로 불리는 두 번째 사옥 건설 중 일부를 비용 절감 조치로 일시 중단했다.
아마존 측은 버지니아 HQ2' 건설 중 1단계 공간은 계획대로 오는 6월 개장을 진행하고 다만 2단계 개발 중 일부 빌딩과 구조물 건설 작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수익 둔화와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한 비용 절감 조치의 일환으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우울한 경제 전망에 맞서 전사적으로 비용을 절감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최근 회사는 창사이래 가장 큰 규모의 해고를 단행해야만 하는 등 어려운 시기"며 위기 상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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