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최근 코스닥시장의 상승세와 관련해 "아직은 과열이 아니다"고 분석했다.
다만, 특정업종이나 종목으로의 쏠림현상에 대해서는 경계감을 내비쳤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8일 분석보고서를 통해 "2차전지 상승세에 힘입은 코스닥의 강세라는 현상이 이미 과도한 수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연구원은 "성장이 희소한 시점에서 2차전지의 강세는 이유 있는 강세"라며 "이로인한 코스닥의 강세가 최근 기울기가 가팔랐다는 이유만으로 과열이라고 단정지을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강 연구원은 다만 특정 업종이나 종목으로의 쏠림현상에 대한 경계감을 표하며 "아직까지는 (코스닥시장을) 과열로 볼 근거가 많지 않지만 앞으로는 점차 과열 신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수급적인 측면에서 이미 코스닥의 거래대금이 코스피 거래대금의 1.2배를 상회했는데, 20년래 최고"라며 "오래 지속되지 않는 경향이 있었고 오히려 반전되는 시점이 다가올 가능성이 높았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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