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만에 뚝딱…빵값 계산, 바코드 대신 '스캐너' 쓴다

입력 2023-03-08 11:56  



SPC 토탈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이 국내 식음료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AI 스캐너'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AI 스캐너는 딥러닝 기반의 객체 인식 AI 기술을 활용한 제품인식 스캐너다. 매장 직원이 따로 바코드를 찍을 필요 없이 상품을 계산대 위에 올려두기만 하면 '1초 스캔'으로 제품을 인식한다. 영상 카메라를 활용해 상품의 특징을 추출하고 이를 미리 학습된 데이터에 매칭시켜 가격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제품 인식률은 98% 이상이다.
섹타나인은 2019년부터 파리바게뜨, 패션5, 파리크라상 등 SPC 계열 브랜드 매장에 AI 스캐너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일부 파리바게뜨 가맹점에 AI 스캐너를 무상 공급해 테스트한 뒤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외부 공급도 확대해 아티제 점포 5곳에서 AI 스캐너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향후 80여개 전 매장으로 도입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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