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내 증시는 전날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88포인트(0.37%) 오른 2,440.79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3억 원, 156억 원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은 홀로 487억 원 팔아치우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인 뒤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특히 AI(인공지능) 산업 확대 기대감에 최근 낙폭이 컸던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반등한 점이 국내 반도체 업종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66%), SK하이닉스(+0.58%), 삼성바이오로직스(+0.51%), 현대차(+1.43%), NAVER(+1.48%)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71%), 삼성SDI(-1.46%), LG화학(-0.11%), 삼성전자우(-0.37%), 기아(-0.13%)는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8포인트(0.38%) 오른 817.03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255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1억 원, 204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최근 공매도 물량이 쌓이고 있는 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44%), 엘앤에프(-3.66%), 에코프로(-1.95%), 에스엠(-2.46%), 카카카오게임즈(-0.11%), JYP Ent.(-1.25%) 등이 내리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78%), HLB(+0.47%), 셀트리온제약(+1.25%) 등은 오르고 있다.
개별 업종으로는 에너지장비(+2.39%), 손해보험(+2.18%), 전자제품(+1.81%), 커뮤니케이션(+1.29%)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4원 내린 1,317.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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