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 13분 현재 DL이앤씨는 전거래일대비 4.13% 오른 3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인 8일 장 마감 후 DL이앤씨는 S-OIL과 1.41조원 규모의 공급계약(샤힌 프로젝트(SHAHEEN Project) 공사 PKG1)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8.50%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계약기간은 미정이다.
최근 DL이앤씨의 수주 낭보가 잇따라 전해지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 7일에는 미국 '쉐브론 필립스 케미컬'과 카타르 에너지의 합작법인인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가 발주한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Golden Triangle Polymers Project)' 수주를 맡아 미 텍사스주 오렌지 카운티에서 기공식을 갖기도 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월 초에 회사가 제시한 2023년 플랜트 부문 매출액 목표 전년 동기 대비 51.3% 늘어난 1조4000억원은 무난하게 달성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8천원을 유지했다.
아울러 강 연구원은 "2월 22일에 공시한 해외 화공플랜트 공사 수주 소식과 더불어 공사비 1조4000억원 달하는 샤힌 현장까지더해지며 플랜트 부문 실질 수주잔고 3조8000억원 이상으로 증가했다"며 "3월 9일 울산 샤힌 현장 기공식 이후 기성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올해 감소하는 주택 부문 매출액은 플랜트 부문에서 모두 보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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