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이어 BYD도 깎아준다…中서 전기차 경쟁 가열

입력 2023-03-10 14:41  




테슬라에 이어 중국의 1위 토종 전기차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일부 모델에 대한 가격 인하에 나선다.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비야디는 이날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오는 31일까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쑹(宋) 플러스와 세단 씰 가격을 각각 6천888위안(약 131만원)과 8천888위안(약 169만원) 할인한다고 알렸다.

중국 승용차협회에 따르면 쑹 플러스와 씰은 지난 1∼2월 각각 3만4천621대와 1만4천372대가 팔렸다.

이 기간 중국에서 경쟁 브랜드인 테슬라의 SUV 모델Y와 보급형 세단 모델3가 각각 3만9천710대와 2만1천56대 판매됐다.

비야디의 가격 인하는 작년 말 테슬라에 이어 나온 것이다. 앞서 지난 1월 6일 테슬라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모델Y와 모델3의 중국 내 판매가격을 6∼13.5% 할인한다고 발표했다.

모델 3의 경우 최저가가 당초 26만5천900위안(약 4천900만원)에서 22만9천900위안(약 4천244만원)으로, 모델 Y는 28만8천900위안(약 5천334만원)에서 25만9천900위안(약 4천799만원)으로 각각 낮아졌다. 모델 Y의 미국 시장 판매 최저가인 6만5천900달러(약 8천369만원)에 비하면 43% 낮아 가격 차이가 역대 최대로 벌어졌다.

모델 Y의 가격은 국가별로 다양하지만, 대체로 6만달러(약 7천619만원) 수준이고 한국에서는 8천499만9천원에 팔린다.

테슬라는 이 같은 가격 인하로 1월 중국 내 판매량이 6만6천51대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2월 판매량(5만5천796대)보다 18% 증가한 수준이다.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에서 모델3와 모델Y를 만들어 중국 현지 내수용과 수출용으로 판매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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