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가주석직 3연임을 확정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화상 회담을 할 예정이다.
13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화상 회담이 성사된다면 시 주석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2월 러시아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얘기를 나누게 된다.
WSJ는 두 사람의 화상 회담은 다음주 시 주석이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난 뒤에 이뤄질 공산이 크다고 전했다.
또 시 주석의 이같은 행보는 종전을 중재하는 데 중국이 더 적극적 역할을 하려는 시도라는 게 일부 취재원들의 분석이라고 WSJ는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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