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사흘만에 반등..."손실 일부 보전 가능"

입력 2023-03-15 09:23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장 초반 상승세다. 대전공장에서 화재가 일어난 지 나흘만에 진화에 성공한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 11분 현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2.67%) 오른 3만 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께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를 완진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지난 12일 오후 10시 9분께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발생했다.

화재에 대해 한국타이어는 1조 7천억원의 재산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며,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이 정확하게파악되기 전까지 대전공장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화재로 인해 재고 손실, 생산·매출차질·영업 기회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종합보험을 통해 재산·기계·휴지(생산 중단)에 따른 손실을 일부 보전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소실된 재고 20만본의 단위 원가 6만 5천원을 적용해 재고 손실 규모를 총 마이너스(-) 130억원으로 추정했다. 또 일간 매출이 12억원 규모로 차질을 입을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대전공장은 3공장, 3교대, 24시간 근무 운영체계로, 한국타이어의 전체 생산능력·매출에서 약 20%를 차지한다”면서 “다만 화재가 난 2공장에서는 일간 1만 6천본을 생산했기 때문에 이에 따라 매출 손실 규모를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대전 공장 전체 가동에 차질이 생기는 최악의 경우, 일매출에 최대 32억원 수준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향후 대전 공장의 1·3공장의 재가동 여부, 타지역 공장 물량 배분, 보험 조건에 따라 영업 기회 손실에 대한 영향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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