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호조가 새 드라마 시리즈 ‘삼식이 삼촌’에 출연을 확정했다.
'삼식이 삼촌'은 1960년대 초 격동기를 살아낸 삼식이 삼촌 송강호와 변요한(김산 역), 두 남자의 뜨거운 욕망과 브로맨스를 다루는 작품으로, 송강호와 변요한을 비롯한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호조는 극중 레이첼 정 역을 맡았다. 레이첼 정은 올브라이트 재단 이사의 여동생이자 모종의 목적을 가지고 김산(변요한 분)에게 접근하는 인물. 호조는 레이첼 정으로 분해 변요한과 특별한 호흡을 선보일 것을 예고하며 몰입도를 높일 활약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대학교 앤아버에서 연기를 전공 후 미국에서 먼저 데뷔하며 다년간 유수의 작품을 통해 미국에서 꾸준하게 연기 활동을 이어온 호조는 단순히 영어를 잘 하는 것뿐 아니라 영어 연기가 가능한 배우로서 두각을 나타내며 제작진의 마음을 사로잡아 캐스팅된 것으로 전해져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호조는 “오디션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기뻤다. 그 시대의 대한민국에 대해 더 많이 배우게 되는 것도, 쉽게 만나기 어려운 선배님들과 뭔가를 만들어 가는 것도 감사하고 설렌다. 영어로 연기하는 것이 오랜만이라 반갑기도 하다. 레이첼 정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맛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호조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에서 주인공 차무식(이규형 분)의 아내 한수진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며 단숨에 대중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동서양의 매력이 공존하는 비주얼과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쳐낼 그가 새 작품에서는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